[홍콩] 칠리파가라(Chilli Fagara)

 

칠리파가라(Chilli Fagara)
첫 홍콩 여행 때 맛있게 먹었던 식당이었는데 이번에 또 갔다. 
원래 가려고 했었던 건 아니었다. 근처 맛집을 가려다가 웨이팅 줄을 보고 식겁해서 근처에 칠리파라가가 있어서 왔는데 걱정과는 달리 웨이팅이 없었다. 

점심 시간인데도 사람은 별로 없었다 5년전에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이유는 알것 같음
메뉴판을 처음에 주고 나중에 태블릿을 가져와서 한글로 써져있는 메뉴도 보여준다
직원은 굉장히 친절함, 근데 돈 쓰게 만드는 그런.

마파두부(mapo tofu) $168

여기는 마파부두와 진저비프 맛집이다. 특히나 이 마파두부는 내가 먹어본 마파두부 중에 제일 맛있음.

물론 맛이 없으면 안되는 가격이긴하다.

같이 간 일행은 이 마파두부를 돌아가는 날에도 기억하면서 말하길 가격이 비싸긴 한데, 비싼 이유가 있다며 아직도 생각이 난다고 했었다.

진저비프(Ginger Beef) $248

맛은 있지만 달달한 편이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 중 하나다. 물론 가성비도 최악이다. 양이 진짜 적다.

같이 간 일해은 너무 달아서 별로라고 할 정도였다. 물론 난 맛있게 먹었음

비싼 투샷

트러플볶음밥(Truffle Fired Rice) $198

+ 치킨 + 달걀 (chiken, Egg) 

공기밥을 보통 추가하거나 자스민 볶음밥을 먹는 것 같은데 우린 그냥 중식당 왔으니 볶음밥도 먹어보자며 주문했고, 근손실 방지를 위해 트러플 볶음밥을 주문했다. 

고슬고슬한 밥으로 맜있게 먹었다. 양도 많아서 마파두부 양념이랑 잘 비벼 먹음

 

저기 위에 보면 코카콜라가 있는데 우리가 메뉴 세개만 시키고 난 후 직원이 와서 마실거는 안먹냐며 물이랑 코카콜라등 있다고 말해서 얼떨결에 콜라라고 말했다가 영수증에 보니 $42 달러가 찍혀 있었다. 눈물 주륵..

콜라 한병에 7천원 넘게 주고 사먹은 사람 접니다.

 

총 가격은

마파두부(mapo tofu) $168

진저비프(Ginger Beef) $248

트러플볶음밥(Truffle Fired Rice) $198

제로콜라(coke zero) $42

+ 서비스 요금 (service charge) $65 

 

총 $721.60 으로 내가 환율이 미칠 때 간 상태라 한화로 13만원 정도 나왔다. 제일 비쌌던 식당,,다시는 보지 말자.

 

카드 결제 가능한 식당으로 마파두부에 미친자라면 한번 쯤 가보는걸 추천한다.